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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저널

복숭아뼈 부음 증상 원인은?


복숭아뼈가 붓는 이유를 단순히 외부충격으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복숭아뼈는 여러 원인으로 붓거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만성 발목 불안정성을 꼽을 수 있는데, 이외에도 통풍, 류마티스관절염, 물혹 등이 원인인 경우도 많으며, 이경우 치료없이 방치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다.



복숭아뼈 부음 증상 원인 [1] 만성 발목 불안정성


만성 발목 불안정성은 발목을 삐거나 염좌가 생긴 후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아 인대가 약해지고 점점 헐거워져 발생한다.


또한 발과 발목을 연결하는 뼈가 자주 충돌해 연골이 손상을 입은 경우에도 만성 발목 불안정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 발목 불안정성의 대표적인 증상은 시큰거리는 발목 통증과 습관성 발목 염좌 발생, 발목을 돌릴 때 뻐근한 느낌이 드는 것을 들 수 있는데, 증상이 심할 경우 복숭아뼈가 붓기도 하고 몸의 균형을 잡는 것이 버거워 진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통증이 크지 않다면, 발목 외측인대 강화운동이 도움이 된다.


지속적인 부종과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깁스로 고정해 치료할 수도 있는데,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인대 재건술 등 수술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인대 재건술은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끊어지거나 늘어난 발목 외측 인대를 다시 튼튼하게 복원해 줌으로써 발목이 자주 삐거나 접질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수술이다.




발목을 접지르거나 삐는 경우 약 2주 가량이 지난 다음에도 통증과 붓기가 계속된다면, 병원을 내원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발목 부상을 방치하면 만성 발목 불안정성이나 박리성 골연골염, 퇴행성 발목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리성골연골염은 뼈의 연골이 벗겨져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연골의 혈액순환이 나빠지면서 연골이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분리되는 질병이다.



복숭아뼈 부음 증상 원인 [2] 통풍


통풍은 혈액속에 요산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축적돼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잘 먹어서 생긴 병이라고 알려져 '황제병' 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통증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고통이 심하다.


통풍은 가족력과 체질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요산을 만드는 퓨린을 많이 함유한 음식을 많이 먹거나, 과음 등 음식을 통한 원인이 가장 크다.



통풍의 가장 큰 오해는 나이가 많은 고령층에게만 나타날 수 있다는 오해이다.


하지만 사실 통풍은 한창 왕성하게 일할 나이인 30~40대 남성에게 주로 발병하며, 통풍 발작이나 통풍결절 등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통풍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병원을 내원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필수다.



체중을 줄이고 동물성 퓨린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은데, 육류나 가금류, 생선, 조개류는 피하고 우유나 요구르트는 요산을 낮춰주기 때문에 챙겨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음주는 아주 강력한 통풍발작 위험요소로 요산저하 약물치료를 무력화 시킬 수 있어 줄이는게 좋다.


통증이 일어났을 때는 우선 환부를 차갑게 찜질 하면서 그 상태로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은데, 극심한 통증의 최고조가 지나면 몸을 조금씩 움직여도 괜찮다.



복숭아뼈 부음 증상 원인 [3] 물혹


복숭아뼈쪽이 붓거나 툭 튀어나오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물혹이 생기는 발목 점액낭염이 원인일 수도 있다.


점액낭염은 관절을 움직일 때 발생하는 마찰을 줄여주기 위해 점액이 들어있는 주머니인 점액낭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평소 발목을 많이 사용하거나 발목관절 사용량이 많은 경우 점액낭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점액낭염이 발병하면 휴식을 취하고 자극을 받지 않게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우선이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 경우도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일시적인 방법으로 주사기로 물을 빼내기도 하지만, 점액낭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감염으로 인해 점액낭염이 발병한 경우라면 항생제를 사용해야 하고, 외상이 원인인 경우 점액낭에 직접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복숭아뼈 부음 증상 원인 [4] 류마티스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다.


몸을 지켜야 할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기 자신을 공격대상으로 인식해 공격함으로써 발병한다.


류마티스관절염이 고통스러운 이유는 단순히 관절이 붓고 아픈 것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관절통이 느껴지고 염증으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치료가 어렵기는 하지만, 불치병은 아니다.



치료제 발달과 스테로이드호르몬제 등장으로 점차 치료법이 발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면역분야 연구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관리만 잘 한다면 완치도 가능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발병 후 1년 내에 관절 변형이 오는 만큼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조기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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