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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저널

감마지티피 수치 높게 나오면?


감마지티피 수치는 혈액검사로 쉽게 확인이 가능해, 건강검진 시 필수적으로 표시해 주는 지표 중 하나다.


평소 술을 많이 마시거나 간이 좋지 않다면 감마지티피 수치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감마지티피는 다른 조직에도 분포하지만, 주로 간세포와 담도상피세포에 많이 분피해 있기 때문인데, 세포가 파괴되면 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1] 감마지티피 정상범위


감마지티피는 세포 외막에 분포하는 효소로, 항산화 작용을 하고 세포 내부로 아미노산을 운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간세포와 담도상피세포에 많이 존재하고, 세포가 파괴되면 혈액내로 분비돼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감마지티피는 간세포에 손상을 주는 인자들에 의해서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알코올 섭취와 간질환의 지표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감마지티피의 정상범위 수치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남성의 경우 60IU/L이하, 여성의 경우는 40IU/L 이하 일 때 정상범위에 있다고 여긴다.


감마지티피는 Gamma Glutamyl Transpeptidase의 약자인 r-GTP 또는 r-GT, GTP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다.




혈중 수치가 60IU/L를 초과하는 경우 건강상 이상 신호로 판단한다.


특히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술을 마시는 경우 감마지티피 수치는 순간적으로 100~200IU/L 또는 그 이상으로 증가하기도 한다.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다면,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후 생활개선 및 치료에 힘쓸 필요가 있다.



[2] 감마지티피 수치 증가 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다른 간 검사에서는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감마지티피 수치만 높게 나왔다면 알코올 섭취가 문제일 확률이 크다.


매일 술을 마시거나 알코올 섭취량이 많을 경우 보통 감마지티피 수치가 정상범위인 60IU/L을 초과해 100~200 IU/ℓ 정도 나오는게 일반적이다.


상습적으로 술을 마시는 경우라면, 감마지티피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적어도 2개월 간은 금주를 해야 한다.



단, 감마지티피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다시 술을 마시면 소용이 없기 때문인데, 알코올로 인해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적어도 1∼2개월에 한번은 간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보통 알코올 섭취량과 기간이 길지 않다면 생활개선만으로도 수치를 낮출 수 있지만, 계속적으로 알코올을 섭취할 경우 알코올성 간병변으로 진행될 수도 있으며, 감마지티피 외 GOT나 GPT 등의 수치도 함께 증가한다면 알코올성 간장애 외 다른 질환도 의심되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봐야 한다.



GOT는 아스파테이트아미노전이효소인 AST 효소를 가리키는 용어다.


간세포에도 있지만, 이외에도 심장, 신장, 뇌, 근육 등에도 존재한다.


정상 수치 범위는 0~40 IU/L이며, 세포가 손상되면 농도 및 수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GPT는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인 ALT를 가리키는 용어로, 주로 간세포 안에 존재하며, 간세포가 손상을 받으면 농도가 증가한다.


ALT는 간에서만 특징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간수치 건강을 알아보는 수치 중 매우 중요하게 여겨진다.


정상범위는 GOT와 동일하게 0~40 IU/L 이다.



[3] 감마지티피 수치 낮추는 방법


감마지티피 수치는 다른 원인으로도 상승할 수 있지만, 알코올과 연관이 깊다.


때문에 지표가 높게 나왔다면 먼저 금주가 첫번째이고, 식습관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성인 남성의 하루 적정 음주량은 소주의 경우 90cc(2잔), 와인은 150cc(1잔), 맥주는 320cc(1캔) 정도이다.



감마지티피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금주가 가장 좋지만, 금주가 힘들다면 술을 마시는 빈도를 줄이고, 양을 적정 음주량 이하로 낮추려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간은 침묵의 장기로 불릴 정도로 서서히 파괴되기 때문에 반 이상 기능이 저하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평소에 '나는 술을 마셔도 끄떡없어' 라며 건강에 자신감을 가지기 보단, 미리미리 건강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손상된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는 쑥이 좋고, 해독 과정을 돕는 부추와 간암을 예방하는 양송이 버섯, 환경호르몬으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결명자도 꾸준히 먹으면 간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칡에 들어 있는 카테칸 성분은 유해 물질이 간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고, 알코올로 손상된 간 기능을 높여준다.



이외에도 간 속 효소를 활성화 시켜주는 마늘과 간에 쌓인 독을 해독해 주는 헛개나무, 간기능 향상과 피로해소에 좋은 모시조개, 간의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올리브유도 간기능을 향상시키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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