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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저널

관계후 생리늦음 임신이 원인이다?!


관계후 생리가 늦어지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임신이다.


물론 임신증상 중 하나가 생리가 멈추는 것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관계후 생리늦음 증상이 있다고 모두 임신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좋지 않은데, 이러한 증상은 스트레스나 과로 등 신체적, 정신적 문제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배란장애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



[1] 임신확률 어느정도 일까?


많은 사람들이 가임기 기간만 피하면 임신이 되지 않는다고 오해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배란기와 가임기는 평상시보다 임신확률이 높을 뿐, 여성은 365일 임신이 가능하다. 간혹 '생리가 끝난 다음날 또는 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엔 임신이 되지 않는다'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마저도 100% 확신할 순 없다.



물론 생리후에는 여성의 질과 자궁이 남성의 정자가 활동할 수 있는 정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임신 확률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생리후 임신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보기는 힘든데, 여성 개개인마다 생리주기가 다르고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가진 경우도 많을 뿐만 아니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생리주기가 짧은 여성과 정자의 수명이 긴 남자가 관계를 맺을 경우 생리후에도 임신이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배란기 기간 임신이 될 확률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30% 정도인데, 피임을 하지 않고 생리중 또는 생리후에 관계를 갖는 경우도 4~20% 정도 임신이 될 수 있다.


보통 콘돔을 이용한 피임 실패율을 14%, 경구피임제를 복용할 경우의 피임 실패율을 3~7%로 보기 때문에 생리후에 임신될 확률을 결코 낮다고 말할 수 없다.



[2] 관계후 생리늦음 증상, 다이어트가 원인일 수 있다.


관계후 생리가 늦어지는 증상은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및 피로누적, 자궁내 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그 중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주요요인으로 체중감량을 위해 많이하는 다이어트가 원인이 되고 있다.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음식 섭취를 하지 않거나 제한하는 경우 체내 지방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급격한 지방 감소는 정상적인 생리주기를 유도하는 '렙틴'이라는 물질의 생성을 방해하는데, 달리기 선수나 댄서 등 과도하게 활동량이 많은 여성은 매우 낮은 수치의 체지방을 갖고 있으며, 이들은 렙틴이 부족해 불임이나 시상하부성 무월경이 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



렙틴은 지방세포에서 생산되는 물질로, 식욕 억제 호르몬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과도한 다이어트로 체지방이 감소해 생리가 늦어지는 경우, 체지방을 늘리면 보통 다시 생리가 시작된다.



[3] 관계후 생리늦음 증상, 신체 밸런스 불균형이 원인?!


생리가 늦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에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누적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이로 인해 배란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균 생리 주기는 28일이고, 기간은 2∼7일 정도이다. 개개인에 따라 주기가 더 길거나 짧을 수 있지만, 주기가 21일 미만이거나 40일을 넘어가는 등 정상 범위를 크게 벗어나면 생리 불순이라고 진단한다.



생리 불순을 예방하려면 우선 스트레스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영양을 고려한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고, 하루 7시간 이상 숙면하는 게 좋다.


생활 습관을 개선했는데도 생리불순이나 생리가 늦어지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호르몬 분비 장애, 다낭성 난소 증후군, 자궁질환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특히 생리 주기가 35일 이상 되거나 3개월 동안 생리가 없는 경우, 1년에 생리를 9회 이하로 떨어진다면 병원을 내원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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