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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저널

신생아 딸꾹질멈추는법 베스트 방법은?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신생아들은 신경과 근육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위가 갑자기 팽창하면서 횡경막을 자극, 딸꾹질을 하기 쉽다.


신생아들의 딸꾹질을 보고 있노라면, '아이가 얼마나 힘들까' 라는 생각에 많은 부모들이 당황하기 마련이지만, 대부분은 수분 정도면 저절로 멈추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딸꾹질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기란 그리 쉬운일이 아니다. 이 경우 딸꾹질이 멈출 수 있도록 부모들이 도움을 줄 수 있는데, 방법도 어렵지 않다.



[1] 수유를 하거나 몸을 따뜻하게 해 주세요.


신생아가 딸꾹질을 하는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때문에 딸꾹질을 한다면 원인파악이 우선이다.


아기들은 찬바람을 쐬거나 목욕을 한 후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을 경우 몸이 차가워져 횡경막이 수축, 딸꾹질을 할 수 있는 만큼 먼저 추워서 그런것은 아닌지 체크를 해 보는 것이 좋다.



추위로 인해 딸꾹질을 한다는 의심이 들면 모자를 씌워주거나 몸을 포로 감싸 체온을 올려준다. 또한 기저귀를 체크해 보고 젖거나 습기가 느껴진다면 새로 갈아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신생아의 몸을 따뜻하게 해 줬는데도 딸꾹질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계속된다면, 모유 또는 분유를 먹이거나 젖병을 입에 물려주는 것도 딸꾹질을 멈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소량의 따뜻한 물을 젖병에 넣어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유나 분유를 먹이면 음식물을 넘기는 동안 목의 움직임을 통해 딸꾹질이 잠잠해 질 수 있기 때문인데, 입에 젖병을 물려주면 여기에 집중하면서 호흡을 다시 가다듬고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효과가 있다.


단, 모유나 분유를 먹일 때는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신생아들이 하는 딸꾹질을 하는 원인 중 하나가 수유 후 위가 늘어났을 때이기 때문이다. 아기의 위가 쉽게 확장되는 것은 용적이 적은 것도 있지만, 먹는 양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가 된다.



[2] 관심을 다른데 돌려 주세요.


몸에 약한 자극을 줘 관심을 다른곳으로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신생아들은 딸꾹질을 멈추기도 한다.


단, 자극을 너무 크게 해 신생아를 놀라게 해서는 안된다. 높은 곳에서 뚝 떨어지는 놀이로 놀라게 하거나 자세를 갑자기 바꾸는 등 강한 자극을 주면 오히려 횡경막이 자극을 받아 딸꾹질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생아를 눕힌 다음 귀에 손가락을 살짝 넣거나 면봉을 이용해 간지르는 정도의 약한 자극이면 충분한데, 귀에는 횡경막과 연결된 신경이 있어 이 부위를 자극하면 딸꾹질이 멈추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귓볼이나 발바닥을 마사지 하듯 살짝 만져주는 것도 좋으며, 설탕물을 조금 먹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설탕물이 혀에 닿으면 몸에 들어온 자극에 집중하게 되고, 신경이 다른데 쏠려 딸꾹질이 멈추기도 한다.



[3] 딸꾹질이 멈추지 않으면 병원을 찾으세요.


신생아의 딸꾹질은 하품처럼 정상 생리증상 중 하나지만, 딸꾹질을 하는 빈도가 너무 많거나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다면 병원을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보는 것이 좋다.


아주 드물지만 뇌종양이나 뇌손상, 뇌염 등의 뇌질환, 횡격막 신경이나 횡격막 주위에 생긴 종양, 림프절 비대, 늑막염, 폐렴, 식도염으로 인해 횡격막 신경이나 횡격막이 자극을 받아 딸꾹질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귀에 이물이나 곤충 등이 들어가 미주신경이 자극 받을 때나 무호흡증 또는 과도호흡 등으로 인해 딸꾹질이 장기간 지속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질병이 원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정상상태에서는 신생아가 5~10분 동안 딸꾹질을 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른과 달리 신생아의 딸꾹질은 아기에게 있어 성가신 일이 아니며, 엄마가 불편해 보인다고 해서 빨리 딸꾹질을 멈추게 하려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아기들을 귀찮게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신생아들의 딸꾹질을 멎게 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아기의 몸을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며, 자극을 줄 때도 약한 자극으로 신생아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조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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