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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저널

왼쪽 눈떨림 원인 및 치료방법 살펴보기


어느날 부턴가 원인모를 왼쪽 눈떨림이 나타난다면?


스트레스나 과로가 누적되고, 불면증 등으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경우 일시적으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여러날 지속된다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근본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가 우선이다.



[1] 마그네슘 섭취 부족


마그네슘 부족이 눈떨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마그네슘은 지방 및 단백질, 근육의 수축 등 체내의 생화학적, 생리적 과정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부족하면 처음에는 근육의 수축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부분적으로 눈꺼풀이 떨릴 뿐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퍼지게 되고 그 정도도 점차 심해진다.


또한 에너지 생성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당 대사의 이상이 생길 수도 있는데,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며, 심할 경우 시각과 청각, 미각 손실, 뇌졸중을 유발하기도 한다.



마그네슘 하루 섭취 권장량은 여성의 경우 270mg, 남성의 경우 340mg 전후이다.


임신부는 철분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 보다 많은 300mg까지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극단적인 편식을 하지 않는다면 마그네슘 부족으로 인한 눈떨림은 사실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편식으로 인해 마그네슘 섭취 부족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라면,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겠지만 여의치 않다면 영양제를 섭취해 보충하는 것도 괜찮다.




[2] 반측성 안면경련


뇌신경 중 제7번 뇌신경을 '안면신경'이라 하며, 눈과 볼, 입 등 얼굴근육의 운동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혈관이 안면신경을 눌러 신경이 압박되면서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눈 떨림과 입주위에 경련이 발생하는 것을 '안면경련'이라 하는데, 얼굴의 한쪽에서만 특징적으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반측성 안면경련'으로 분류한다.


안면경련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에서부터 경련이 시작되고, 증상이 심해지면 눈이 감기거나 입꼬리가 떨리는 등 위로 딸려 올라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안면경련은 증상이 나타남에도 치료없이 그대로 방치하면 경련이 일어나는 횟수가 많아지며, 지속 시간도 증가하는데, 안면의 한쪽 근육과 반대쪽 근육이 비대칭으로 발달돼 얼굴이 변형되기도 한다.


반측성 안면경련증은 항경련제 계열 약물투여와 보톡스 주사요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단, 이러한 방법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므로 재발될 수 있고, 보톡스의 경우 2~3개월마다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반복될수록 효과도 점차 감소된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증상이 심하고 약물 및 주사요법으로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을 경우 수술을 권하기도 한다.


수술은 근전도 및 MRI 검사를 통해 혈관이 안면신경을 압박하는 정도와 뇌혈관 상태 등을 확인한 후 환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게 된다.


반측성 안면경련 수술로 많이 사용하는 미세혈관 신경감압술은 귀 뒤쪽 6~8cm 정도를 절개한 후 안면신경을 담당하는 제7번 뇌신경과 인접한 뇌혈관을 분리하는 것으로, 귀 뒤편에 머리가 자라게 되면 흉터는 잘 보이지 않는다.



수술 후 10년 내 재발률은 10% 미만으로 낮은 편이다.


개개인에 따른 회복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퇴원 후 직장 복귀가 가능한데, 대개 1달 이후에는 평상시 이전에 했던 모든 활동을 할 수 있다.


병원과 입원기간, 수술방법 등 케이스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수술을 포함한 총 입원경비는 대략 250~300만원 정도 든다.



[3] 일과성 뇌허혈증


일과성 허혈증은 일시적인 뇌졸중 증세를 말하는 것으로, 미니 뇌졸중 이라 부르기도 한다.


일과성 허혈 발작은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히기 전에 저절로 녹아 그 증상이 몇 분 또는 몇 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것을 말하는데, 눈떨림 또는 마비되었던 팔, 다리가 금방 회복되며, 잠시 말을 못 하다가 다시 할 수 있게 되기도 한다.


고혈압 및 고지혈증, 당뇨, 흡연 등이 고위험 요인이며, 이들 원인은 뇌졸증 원인과도 연관성이 깊다.



목 안쪽에 있는 내경동맥의 혈전증이 원인인 경우에는 증상의 지속시간이 10~15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심장성 색전증이 원인이 되는 경우 지속시간이 1시간 이상 길게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24시간 이상 증상이 지속되지는 않으며, 증상이 사라지면 정상상태로 돌아온다.


얼굴이나 팔다리의 운동장애 없이 갑자기 생기는 이상 지각증상은 대부분 고혈압성 말초동맥의 변화에 의한 것이다.



일과성 뇌허혈발작은 MRI나 MRA로 진단을 내리며 협착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항혈소판제제를 처방하고 외래 진료를 통해 추적 관찰하게 된다.


하지만 생각보다 협착이 심하거나 혈전이 있을 경우에는 뇌혈관조영술이나 외과적 수술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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