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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증상 1주째, 임테기로 확인 가능할까?


임신을 하면 바로 입덧을 하고, 헛구역질을 하는 등 몸에 변화가 나타날거라 오해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입덧은 보통 임신 5~6주 정도에 시작해 9~10주차에 가장 심하다.


임신초기인 1주차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도 있어, 임신인지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1] 임신 1주차 증상


임신은 최종 생리주기의 첫째날부터 42주를 각각 14주씩 삼등분해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한다.


배아기를 지나 태아기가 시작되는 첫 14주까지의 시기가 임신초기 이다.


사실 임신 1주째는 눈에 띄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임신을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생리 예정 날짜에서 3~7일 정도 늦어지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약간의 미열을 느끼거나 감기에 걸린 것처럼 추위가 느껴지기도 한다.


임신을 하면 자궁을 보호하기 위해 혈액이 몰리는데, 이 때문에 방광이 자극되면 소변보는 횟수와 양이 늘수도 있다.


또한 평소보다 몸이 나른하고 이유없이 쉽게 피로해 지기도 하며, 아무런 이유없이 잠이 많이 오기도 한다.




[2] 임신 1주차, 임신테스트기로 확인 가능할까?


임신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을 찾기보단 임테기를 구입해 먼저 임신여부를 확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임신테스트기는 human chorionic gonadotropin의 약자인 hCG(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와의 반응을 통해 임신여부를 판단하는 기기이다.


hCG 호르몬은 수정 후 약 7~10일이 지난 다음부터 생성되어 혈액이나 소변을 통해 발견된다.



때문에 임신 1주차에는 임신테스트기로 임신여부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임테기는 관계가 있은 날부터 최소한 10일, 되도록 14일이 지난 시점이나 생리 예정일이 지났음에도 생리가 없는 경우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선의 진하기나 두께에 상관없이 두 줄이 나왔다면 임신 확률이 높은데, 선이 희미하게 두줄이 나왔더라도 보통 임신인 경우가 많다.



임신 초기인 경우 hCG 호르몬 농도가 낮아 희미하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임테기를 개봉한 후에는 되도록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상온에 오래 노출 될수록 소변 흡수 막대가 오염되거나 시약이 산화되어 결과값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서 이다.


소변은 호르몬 농도가 높은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트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소변을 충분히 적신 다음에는 손에 들고 있지 말고 평평한 곳에 놓고 약 5분 정도 기다린다.



[3] 임신 1주차 주의할 점


임신 1주차는 약물 등 각종 유해 인자의 노출에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몸에 미열이 있고 감기 증세가 있더라도 약은 가급적 의사처방이 있기 전까진 먹지 않는게 좋고, 음주와 흡연은 절대 피해야 한다.


평소 당뇨병이 있다면 혈당 조절에 특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1주차에는 입덧이 나타나는 경우가 극히 드물기 때문에, 음식은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태아의 신경관 결손을 예방할 수 있는 엽산제는 임신 2~3개월 전부터 임신 12주까지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임신 확인시부터 12주 분량의 엽산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철분은 임신 16주부터 분만시까지 총 5개월분이 무상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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