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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저널

임파선 부었을때 대처 어떻게?


림프절이라고도 불리우는 임파선은 인체에 약 800개가 분포해 있는데, 그 중 약 300개 정도가 목 쪽에 모여 있기 때문에 임파선이 붓는 등의 증상은 목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임파선은 우리 몸 여기저기서 발견할 수 있는 땅콩 모양의 작은 분비샘으로, 몸의 조직과 혈류 사이에서 액체, 영양소, 폐기물 등을 운반한다. 몸의 면역반응과 임파선이 붓는 증상은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피로가 누적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임파선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높아진다.



[1] 임파선이 부었을때 나타나는 증상


임파선이 붓는 증상은 감염 등으로 병원체 및 세균, 바이러스가 체내로 들어왔을 때 면역 반응이 일어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병원균이 침입하면 림프절안의 림프구가 증식하면서 크기가 커지기 때문이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는데, 이로인해 목감기나 코감기, 인후염, 임파선염 등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임파선염은 임파선이 붓는 주요 원인으로 꼽히며, 치료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일이 적지 않다.



임파선은 혈관과 달리 덩어리 처럼 모여있는 임파절이 있는데, 목 부위에서도 목을 둘러가며 임파선과 임파절이 많이 분포해 있다. 임파선염은 보통 임파절이 커져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외부에서 균이 들어오거나 혹은 과로, 스트레스 등에 반응하면 붓게 된다. 임파선이 비대해지면서 증상이 심해지면 염증으로 진행돼 임파선염이 되는 것이다.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는데, 초기에는 임파선이 비대해지면서 멍울이 만져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감염으로 인해 임파선염이 발병한 경우 눌렀을 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결핵성 임파선염의 경우 목 주위에 통증이 없고 서서히 커지는 결절이 여러 개 발생하기도 한다.




임파선은 우리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임파선이 붓는 것은 질병이 아니라 질병과 싸우는 과정의 일종이다. 쉽게 말해 면역력이 좋은 경우 임파선 이상이 나타나지 않고도 외부의 적들을 이겨내지만, 면역력이 약한 경우 임파구들을 많이 만들어 내느라 붓고,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2] 임파선이 부었을때 대처방법


임파선염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경우가 많은데, 충분한 휴식과 함께 약물치료만 잘해줘도 보통은 1~2주 정도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임파선염이 부었을 때는 보통 항생제 치료를, 결핵이 원인인 경우에는 항결핵제로 치료한다.



그러나 1~2주 정도 치료를 꾸준히 했음에도 호전될 기미가 없거나 재발을 많이 하는 경우에는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임파선종은 악성과 양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염증으로 비대해져서 생긴 경우는 양성이지만, 악성인 경우는 암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임파절의 비대 정도나 발생속도, 동반된 증상을 고려하여 원인을 찾고 임상적인 증상만으로 감별되지 않는다면 조직검사를 해야 할 수도 있다. 정밀검사는 혈액검사와 목 전체의 임파선과 장기를 확인하는 경부초음파, 목 안쪽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후두내시경이 기본적으로 실시된다.



경부초음파 등을 통해 임파선염의 상태가 심하거나 종양과의 감별이 필요할 때는 조직검사를 해야 한다. 조직검사는 바늘을 찔러서 세포와 조직을 채취하는 방법과 피부를 절개해 임파선을 꺼낸 다음 확인하는 방법 등이 있다.



임파선이 붓거나 염증이 있을 때 소염제나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은 일시적으로 붓는 증상을 억제해주는 것이지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다. 면역력을 회복해 주지 않으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도선을 강화하면 임파선이 붓는 증상은 물론, 호흡기 전반을 강화시켜 감기를 예방하고 다른 면역계통의 질환도 예방할 수 있는만큼 평소 면역력을 기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기름에 튀긴 음식은 염증을 부추길 수 있어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신선한 야채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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