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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저널

점빼고 회복기간 얼마나 걸리나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얼굴이나 목, 귀 등 다양한 부위에 위치한 점은 누군가에겐 콤플렉스가 될 수 있다.


특히 얼굴은 첫인상을 좌지우지 할만큼 중요하게 여겨지는데, 여기에 난 점은 유난히 돋보여 제거를 바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때문에 점 빼는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사후관리 방법과 회복기간 등을 묻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1] 점빼고 회복기간


점을 빼는 시술은 피부속 점세포를 레이저를 이용해 깍아내고 태워내는 과정이다.


때문에 시술을 받은 부위는 구멍이 뚫린 것처럼 공간이 비게 되는데, 회복은 이 공간이 새살로 채워지면 완료된다.


회복기간은 점의 깊이와 피부 타입, 관리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2주에서 한달 정도는 걸린다.



점을 빼고 난 자리에 붉은 자국이 생기는 것은 정상적인 과정으로, 피부 트러블과는 다르다.


붉은 자국이 없어지는 기간은 사람마다 다른데, 짧게는 2~3주면 사라지지만 길면 2~3달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붉은 자국도 서서히 사라지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2] 점빼고 딱지 앉는 것이 좋다?


모든 상처엔 딱지가 앉아야 치료가 빨리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딱지는 상처를 마르게 해 진물이 나오지 못하게 하고, 떼어낼 때 재생중인 조직이 함께 붙어 떨어지면서 흉터를 남기기 쉽다.


점을 빼고 난 후 나오는 진물은 죽은 피부세포나 이물질을 배출시키고, 세균을 없애 상처를 깨끗이 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피부 재생에 필요한 성장인자가 듬뿍 함유돼 있는만큼 이를 막는 것은 좋지 않다.


상처는 건조시키는 것보다 적당한 수분이 함유됐을 때 40% 정도 빠르기 때문에 점을 빼고 난 후에는 습윤밴드를 반드시 붙이도록 권장하고 있다.


상처가 촉촉하면 피부재생 세포의 이동이 쉬워지는데 반해, 상처가 건조하면 피부 재생세포가 습윤환경을 찾아 건조한 피부 아래쪽을 파고들어 상처회복을 더디게 하기 때문이다.



[3] 점빼고 관리는 어떻게?


재생테이프는 최소 1주일 정도는 붙이는게 좋으며, 따로 연고를 바를 필요는 없다.


간혹 매일 재생테이프를 갈아주는 분들이 계신데, 안 떨어지는 테이프를 억지로 떼다가 자칫 상처만 커질 수도 있어 이는 좋지 않다.


진물로 인해 재생테이프가 벌어져 공기가 유입되거나 저절로 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습윤밴드는 3~4일, 최장 7일간 붙여두어도 무방하다.



재생 테이프가 너무 자주 떨어지거나 붙이기 힘든 부위라면 연고를 바르면서 관리한다.


연고는 아침 저녁으로 얇게 펴서 수시로 발라주면 되는데, 바르는 기간 딱지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이경우 딱지가 떨어지기 전까지만 연고를 바르면 된다.


점을 빼고 난 이후에는 원칙적으로 2~3일간은 물이 닿지 않는게 좋다.



시술을 받고 난 직후에는 보호막이 없어진 상태와 같기 때문인데, 이로 인해 세균에 감염될 수도 있고 상처회복에도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세안을 할때는 재생 테이프를 붙인 상태에서 해야 하며, 첫 일주일 동안은 환부에 큰 힘이 가해지지 않게 클렌징 폼을 이용해 가벼운 거품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단, 재생테이프 대신 연고만 바르는 경우라면 거품세안 보단 물세안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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