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를 사용하는데 있어 결제일별 이용기간을 모르고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매우 안좋은 경제습관 중 하나로 꼽힌다.
결제일별 이용기간은 신용공여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이 기간동안 이용한 총 이용금액이 매월 결제일에 청구된다.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해당 기간 동안 본인이 지급할 수 있는만큼만 돈을 써야 하는데, 제때 돈을 정산하지 못할 경우 신용등급 하락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1] 현대카드 결제일별 이용기간_일시불 및 할부
결제일별 이용기간은 크게 일시불 및 할부, 현금서비스로 나눠 다르게 적용된다. 일시불은 말그대로 쓴 돈을 결제일에 모두 지불하는 것을 말하고, 할부는 지불해야 하는 돈을 개월수로 나눠 조금씩 나눠 갚는 지불형태다.
현대카드는 1일부터 26까지 총 10일을 결제일로 지정하고 있는데, 카드를 만들때나 카드를 발급 받은 이후에라도 변경이 가능하다. 1일을 결제일로 지정한 경우 일시불 및 할부의 결제일별 이용기간은 '전전월 20일~전월 19일'이 된다.
[2] 현대카드 결제일별 이용기간_현금서비스
단기카드대출 서비스인 현금서비스는 일시불 및 할부와는 다른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적용된다.
현금서비스는 CD기나 ATM기를 통해 카드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로,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개인별로 차이가 날 수 있다. 이용한도는 결제일별 카드이용기간이 시작되는 날에 발생한다.
수수료는 '현금서비스 금액X이용기간에 따른 수수료율+별도의 사용수수료'로 계산할 수 있다. 별도의 사용수수료는 대행업체 기기로 현금서비스를 받을 때 발생하며, 건당 600원에서 1,000원까지 부과될 수 있다.
결제일이 1일인 경우 일시불 및 할부의 결제일별 이용기간은 '전전월 20일~전월 19일'인 반면, 현금서비스의 이용기간은 '전전월 03일~전월 02일'이 된다. 결제일별로 조금씩의 차이는 있지만, 현금서비스의 결제일별 이용기간이 일시불 및 할부보다 2주 정도 기간이 앞선다고 이해하면 된다.
[3] 현대카드 할부 수수료율
월 할부 수수료는 '할부잔액X연 이자율X이용일수/365'로 구할 수 있다. 연 이자율은 카드 이용실적 및 신용도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카드 이용대금 연체 시 '약정금리+연체가산금리 3%'의 연체이자율이 적용돼 이자율이 올라갈 수 있다.
단, 법정 최고금리인 24%는 넘을 수 없다.
2개월 기준 할부 수수료는 연 4.2~18.3%까지로, 이는 100원당 월 0.35~1.53원이 부과되는 것과 유사하다. 100원당 할부수수료는 할부매출 건별로 1회차에 부담해야 하는 예상금액을 말하며, 케이스별로 차이가 날 수 있다.
할부 이용 후 이용일로부터 90일을 초과하여 매출을 취소한 경우, 이미 납부한 수수료는 환불되지 않는다. 가장 높은 할부수수료는 10~18개월을 선택했을 때로, 연 15.9~21.7%의 수수료가 적용되는데, 이는 100원당 월 1.33원~1.81원이 부과되는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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